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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작성일 : 25-07-31 13:52
    열사병부터 열탈진까지, 온열질환 이렇게 예방하세요!
     글쓴이 : 코스모스
    조회 : 343  
    무더운 여름철, 뜨거운 햇볕 아래 활동하다 보면 우리 몸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 이처럼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을 '온열질환'이라고 합니다. 온열질환은 두통, 어지러움, 근육경련, 피로감, 의식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,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.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뜨거운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, 특히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, 그리고 온열질환의 예방법과 응급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.

    *온열질환이 무엇인가요?
    온열질환은 더위로 인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. 주요 온열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1) 열사병
    ⦁ 정의
  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(체온 조절 중추)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입니다.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며, 신속한 조치가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.
    ⦁ 증상
    - 체온 40℃ 초과
    -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
    - 중추신경기능장애: 헛소리, 혼수상태, 두통
    - 오한, 빈맥, 빈호흡, 저혈압

    2) 열탈진
    ⦁ 정의
   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합니다. 열사병에 비해 덜 위험하지만,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    ⦁ 증상
    - 땀을 많이 흘림: 차고 젖은 피부
    -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, 창백
    - 근육경련, 메스꺼움, 구토, 혼미, 어지럼증
    - 체온이 크게 상승하지 않음(보통 40℃ 이하)

    3) 열경련
    ⦁ 정의
    땀을 많이 흘릴 경우,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(나트륨), 마그네슘, 칼륨 등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특히 더운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 후에 발생하기 쉽습니다.
    ⦁ 증상
    - 팔, 다리, 복부 등의 근육 경련과 통증

    4) 열부종
    ⦁ 정의
    체온이 높아져 열 발산을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이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는데,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몸이 붓는 증상(부종)을 말합니다.
    ⦁ 증상
    - 발이나 발목이 부음

    5) 열실신
    ⦁ 정의
   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표면 혈액량이 늘어나고 심부 혈액량이 감소하게 됩니다.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(일시적 의식 소실) 경우를 말합니다. 주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.
    ⦁ 증상
    - 실신(일시적 의식 소실), 어지러움증 등

     누가 더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할까요?
    다음과 같은 분들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  ⦁ 고령자
   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,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며, 더위에 대한 인지 능력이 저하되어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.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    ⦁ 어린이
   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, 체중 당 체표면적이 커서 더운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습니다.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.
    ⦁ 만성질환자
    ◦ 심뇌혈관질환자: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. 혈액 농도가 짙어져 혈전(피떡)이 생길 수 있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.
    ◦ 고혈압 환자: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야 하는데, 혈압 변동으로 혈관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    ◦ 저혈압 환자: 여름철에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  ◦ 당뇨병 환자: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혈당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, 자율신경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    ◦ 신장(콩팥)질환자: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름철 수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  ⦁ 고온 환경 작업자
    건설 현장이나 공장, 농장업 등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.
    ⦁ 사회적 취약자
    음주자, 장애인, 저소득층, 노숙자,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, 또는 외부 온도 변화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거나 적절한 냉방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취약합니다.

    폭염, 이렇게 준비하세요!
    온열질환은 기본적인 건강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
    1) 시원하게 지내기
    ⦁ 샤워를 자주 합니다.
    ⦁ 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.
     ※ 빛 반사를 잘 하는 밝은 색의 옷으로 열 발산이 잘 되도록 가볍고 헐렁하게 입습니다.
    ⦁ 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합니다.
    2) 물을 자주 마시기
    ⦁ 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.
     ※ 신장(콩팥)질환 등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합니다.

    3)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
    ⦁ 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,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무릅니다.
     ※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.
     ※ 고온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,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, 작업장 근처에 그늘진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,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~15분 규칙적으로 휴식해야 합니다. 무더위 시간대(오후 2~5시) 옥외작업을 피하고, 온열질환 발생 우려 등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즉시 작업을 중지해야 합니다.
    4) 매일 기온 확인하기
    ⦁ 기온, 폭염특보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.

     
    *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, 이렇게 하세요!
    만약 주변 사람이나 자신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다면 다음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.

    1) 시원한 곳으로 이동
   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옮깁니다.

    2) 체온 낮추기
    ⦁ 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.
    ⦁ 환자의 몸을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,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식혀줍니다.
    ⦁ 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, 겨드랑이, 서혜부(사타구니) 등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.

    3) 수분 보충
    ⦁ 환자의 의식이 있다면 스포츠음료나 물을 천천히 마시게 하여 수분을 보충합니다.
    ⦁ 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(기도 막힘 위험).

    4) 즉시 119 신고
    ⦁ 증상이 심하거나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(특히 열사병 의심 시)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    ⦁ 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몸을 식혀줍니다.

     
    여름철 온열질환은 예방과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.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, 시원하게 지내며,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 만약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.

    출처>질병관리청 [이달의 건강정보]